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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도 카드사업 ‘호황’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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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6 21:03

회원수·사용액 10~20% 안팎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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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상공인등과 제휴 크게 늘어



올들어 시중은행들의 카드사업이 초호황을 보인 가운데 지방은행들도 지난해보다 신용카드 회원수 및 매출액 등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12월말 37만4747명이었던 회원수가 8월말 47만1370만명으로 9만6623명(25.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용액(매출액)도 229억원(1.6%)이 증가한 1조4260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말 30만명이던 회원수가 8월말 38만5000명으로 8만5000명(28.3%)이 증가했고 이용액도 1228억원(10.6%)이나 증가한 1조2846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도 지난 8월말 회원수 및 카드사용액에서 각각 2만2418명(14.9%), 245억원(7.9%)이 증가한 17만3275명, 335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방은행들의 카드실적 증대는 지역 단체들과 제휴등을 강화, 매출기반 확대 및 기반다지기에 주력한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의 경우 대구광역시등 10여개 지역 관공서 및 업체와 제휴를 맺어 특화카드사업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이 발행한 업체 및 지역 특화카드로는 구미사랑내사랑카드(2000.3.20일 발급), 대구광역시의회카드(4.3일 발급), 대구광역시약사회카드(4.27일 발급) 등 올들어만 10여개에 달했다.

부산은행도 지방경찰청, 병원, 지역구청 등과 제휴를 확대, 5개의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부산지방경찰청카드(5.18일 발급), 침례병원카드(4.25일 발급), 사상사랑마이홈러브카드(7.23일 발급), 동래사랑마이홈러브카드(8.1일 발급), 부산진구카드(9.1일) 등이 올들어 발매됐다.

전북은행도 올들어 전주 및 군산시 등 지자체와 제휴를 맺고 카드를 발급했으며 자동차업체, 지역 상공인, MBC 등과 연계해 대우오토카드, 상공인우대카드, 하니비카드, MBC카드 등을 발급했다.

지방은행들은 우수고객 우대서비스 등을 확대, 카드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마케팅 전담반을 신설, 카드 발급체계를 개선하고 고객세분화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은행도 2003년까지 회원수를 34만명으로 두배 늘린다는 장기계획을 세우고 각종 카드 신상품 및 부대서비스를 개발중에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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