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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제조업경기 부진 심화`-한은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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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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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제조업 경기부진이 전반적으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매출액 20억원이상 법인 2천9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2분기 85에서 3분기에 76으로 하락했다.

BSI가 100이하로 갈수록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조선.음식료품, 목재.나무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전분기 수준을 하회했으며 수출기업(83→68)이 내수기업(86→79)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증가율 조사에서도 90에서 80으로 낮아졌으며 수출증가율(94→80)이 내수판매증가율(88→83)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수출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조선.기타운수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치(100)를 하회한 가운데 영상.음향장비, 섬유, 사무기기 등이 특히 부진했다.

제품 재고수준 조사에서는 전분기와 동일한 113으로 나타나 기업의 재고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동률에서는 전분기 91에서 84로 낮아져 가동률 하락업체가 늘었으며 설비투자실행은 94에서 89로 낮아져 설비투자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도 83에서 78로 낮아져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수준은 전분기와 동일한 96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4분기에도 매출부진, 재고증가, 설비투자 위축, 가동률 저하 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기업경기의 둔화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전분기(103)보다 크게 낮은 89로 조사됐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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