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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내년 이후로 , 경제 비상 대응 계획 착수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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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13 15:54

`4분기 성장 5~6%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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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의 테러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와 국내 경기의 회복 시기가 내년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경기 부양을 위해 2차 추경예산의 편성 등 비상대응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권오규(權五奎) 차관보는 13일 `세계 경제가 당초 4.4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사태의 영향으로 회복시기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회복 시기는 미국의 테후 배후세력에 대한 응징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차관보는 하반기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과 관련, `3.4분기 성장은 상당히 좋지 않을 것이며 4.4분기에는 정부가 전망한 5~6%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3단계 비상계획 가운데 미국 경제 1% 미만 성장, 세계 경제 1~2% 성장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짜놓은 3번째 단계의 비상대응 조치를 검토.보완해 10일 안에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미국경제 성장 1~2%, 세계경제 2%대 성장을 가정한 2단계 제한적 경기조절책을 시행하고 있다.

3단계 비상계획에는 국채발행을 통해 5조원 이상의 2차 추경을 편성하고 콜 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3단계 비상계획은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 총생산(GDP)의 마이너스 1%에서 마이너스 2% 이상으로 늘려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테러사태라는 예기치 않은 돌발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사태 진전 상황에 따라 정부의 대응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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