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계에 따르면 GM측과 막판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산업은행은 최근 대우차 매각 협상을 21일로 다가온 국정감사 이전에 끝낸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수년을 끌어온 대우차 매각이 다음주중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측은 정건용 산은 총재가 “기왕이면 국정감사 이전에 대우차 매각을 종결해 국정감사로 인해 막판 매각 협상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과 정건용 총재는 “대우차 매각이 가닥을 잡았다” 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대우차 매각은 군산 창원공장은 1조원 안팎에서 결론이 났으며 이슈가 되온 부평공장은 GM이 위탁경영하는 방안이 유력해지고 있다. 아직까지 지급보증 문제, 세제 지원 등 쟁점사항에 대해 양측이 막판 조율중에 있으나 조만간 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