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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위기 극복 4년’ 영상실록 비디오 제작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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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5 22:39

노조 기획, 은행측 ‘눈물의…’ 후속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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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제도 개편등 노사관계·전망 다뤄



제일은행 노조가 IMF 를 전후한 지난 4년간의 은행 역사를 비디오로 제작, 직원들에게 배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년여전 은행측이 만들어 세간에 화제가 됐던 ‘눈물의 비디오’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비디오는 노조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 이전 작품보다 노사관계 변화나 뉴브리지 캐피탈의 경영권 인수에 대한 의의, 이후 은행 변화과정 등을 좀더 심층적으로 다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일은행은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IMF 이전 5대 시중은행의 대표주자였으나 한보, 기아, 대우사태 등으로 발생한 대규모 부실 여신으로 쓰러져 그 어떤 시중은행보다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IMF 사태로 인한 이러한 변화와 우여곡절을 겪은 탓인지 제일은행은 이번 작품을 포함 두번의 비디오를 제작했으며 방송사의 특별 취재 프로그램에도 단골 대상이 되어 왔다 .

제일은행은 이번 비디오에서 뉴브리지 캐피탈의 경영권 인수 이후 전면 개편된 인사 급여 제도등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직원들의 적응 상황, 또 필요한 보완책도 다루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일은행은 올해말까지 영업시스템을 전면 개편, 매각된 이후 지난 2년간 변화의 몸부림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에 있어 노조의 이번 비디오가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이창림 노조위원장은 비디오에서 “예전엔 우리나라 우리직장 등의 개념의 중요했지만 이제는 ‘내’ 직업의 개념이 중요해졌다”라며 “과거 4년간 제일은행의 경험이 이후 역사가들이 IMF 체제를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구철 노조홍보부장은 “뉴브리지가 경영권을 매각하고 떠날 수년 후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비디오를 제작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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