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두 은행 합병추진위에 따르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SEC에 낸 합병은행 재무자료가 미국 회계기준(US GAAP)에 맞는 지 여부를 따지는 유효승인이 이번주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르면 다음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합추위는 SEC에 예비 재무자료를 제출한 뒤 SEC의 요청에 따라 3차례에 걸친 자료 보완을 해왔으나 SEC의 마지막 질의가 다소 늦어지는 바람에 승인 획득 예상시점도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공식 출범도 안된 국민.주택합병은행의 비상임 이사후보를 선정한 것은 명백한 은행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은행법에 비상임 이사는 주주대표와 이사회가 추천하도록 명시돼 있는데도 신설법인이 설립되지 않았고 주주명부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상임이사 후보를 선정한 것은 위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