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증시 불공정행위 세계 최고`- 스위스국제경영개발원 조사

임상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8-27 09:27

증시건전성 조사대상 47개국중 39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규모는 세계 상위권인 반면 건전성은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주가조작.내부거래 등 불공정 행위가 세계 최고수준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작년기준으로 `내부거래가 주식시장에서 흔치 않은 정도`(건전성)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전체 47개 조사대상국중 39위로 나타났다.

이는 멕시코(31위), 인도(36위), 중국(33)위, 칠레(21위), 헝가리(22위), 콜롬비아(30위) 등 보다도 한국증시의 불공정행위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한국은 지난 97년에는 25위였으나 98년에는 29위로 떨어진데 이어 99년에는 40위로 밀렸었다.

덴마크는 건전성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핀란드.싱가포르.독일.네덜란드.호주.뉴질랜드.룩셈부르크.캐나다.아일랜드 등의 순으로 10위안에 들었다.

또 미국 13위, 영국 11위, 일본 12위, 프랑스 17위, 대만 43위 등이었고 러시아는 47위로 꼴찌였다.

주식시장의 주식발행액(증시규모)으로는 한국이 15위를 차지해 98년과 99년의 각 32위와 비교하면 17단계나 껑충 뛰어올랐다.중국은 14위, 대만은 13위로 한국을 앞섰다.

1위는 단연 미국이 차지했고 다음으로 일본.영국.독일.프랑스.호주.스위스.홍콩.네덜란드.이탈리아 등의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시장규모는 크지만 불공정행위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등 질적인 수준은 낮은 편`이라면서 `주가조작.내부거래 등 불공정행위가 줄어들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자들도 외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