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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연말까지 영업시스템 전면 개편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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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6 19:38

콜센터·론센터, 총괄 오퍼레이션 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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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매니저, 관리책임자 등 역할 구분 명확



제일은행이 올 연말까지 기업금융 소매금융 점포를 완전히 나누고 본점에 콜센터 론센터를 확충 또는 신설하는 등 영업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기업금융 전담 점포는 전체 300여개 지점의 10%인 30여개만을 운영하고 나머지 270개 점포는 소매금융 전담 점포로 영업을 하게 된다. 매출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기업고객 관련 영업은 지금처럼 소매금융 지점에서 취급하게 된다.

제일은행은 이같은 영업시스템 개편을 위해 연말까지 점포의 레이아웃을 기능별로 바꿔 점포인력이 영업에만 전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일은행은 콜센터 인원을 600명까지 확충, 기본적인 고객 전화 응대는 물론이고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직원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600명중 300명 정도는 기존 직원들에서 흡수하고 나머지 300명은 외부에서 신규 채용하게 된다.

27일 제일은행에 따르면 연말까지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영업시스템 개편 작업을 마무리한다. 제일은행은 매각에 따른 후유증, 인사 조직 개편, 소매금융 전략 선회 따른 적응시간 소요 등으로 영업력을 제대로 발휘하질 못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현재 신용카드, 예금, 가계 및 기업여신, 외환 등 상품위주로 구분되어 있는 점포 업무분장을 소매(소매금융 점포) 및 RM(기업금융 점포) 등 기능별로 전문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50%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 점포 레이아웃 개편도 연말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센터 대규모 확충과 함께 론센터도 본점에 신설, 지점에서 올라오는 모든 여신신청을 접수 및 처리하게 된다. 콜센터와 론센터를 총괄하는 오퍼레이션 센터 개설도 늦어도 11월까지는 완료한다.

제일은행은 이와 함께 지점마다 고참 행원급 ‘로비매니저’를 1인씩 배치, 지점을 방문한 고객이 편리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 지점장 바로 아래 직급으로 ‘점포관리책임자’를 1인씩 둬 신속창구 및 관리를 담당하게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은 99년 12월 뉴브리지 캐피탈에 매각된 이후 지난해와 올해 2년간에 걸쳐 인사,조직,영업 등 전반적인 ‘변신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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