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이와 함께 각 은행별로 노사 공동으로 제도 시행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은행측의 지지를 얻는데도 주력할 방침이어서 은행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같은 입장을 노사정위원회 등에서 강력 주장, 내년부터 은행권에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정부나 사용자측과 논쟁을 벌일 전망이다.
금융노조는 이번 24일 토론회를 계기로 국내 자동화기기 설치대수나 인터넷 뱅킹등 정보화 비율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월등한 점 등을 근거로 은행권에 주5일 근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은행산업에 주5일 근무제를 미뤄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일본의 경우도 은행이 제도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타업종에서도 안정적으로 토요휴무제를 운영한 선례가 있다”고 밝혔다. 타업종의 경우 이미 시행할 여건이 충분한데도 정부의 눈치를 보거나 은행이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제도 시행이 제대로 안된다는 주장이다.
관계자는 “증권업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부서에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고, 제조업등에서도 격주 휴무제를 시행하는 등 이미 제도시행의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4일 공개토론회에서는 한국노총 정책본부 노진귀 본부장, 노사정위원회 선한승 박사, 인하대 윤진호 교수, 한국금융연구원 김동환 박사,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정태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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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