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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 회사 규모별 양극화 심화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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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0 09:54

대기업 전년비 85%증가, 중소기업 68.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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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자금조달이 규모에 따라 갈수록 양극화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들어 7월까지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실적`에 따르면 삼성, 현대, LG, SK 등 4대계열의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은 10조1천43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85.8%가 증가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3%로 작년 동기에 비해 7.1%포인트가 높아졌다.

또한 비4대계열 대기업의 경우도 16조7천89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2.9%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은 1조7천898억원에 그쳐 작년 동기에 비해 68.4%가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달까지 감소폭이 60.6%였던 점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주식발행이 감소한 것이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체 기업의 직접금융에 따른 자금조달규모는 49조9천498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5%가 증가했으며 이중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24.5%가 늘어난 41조9천267억원이었다.

그러나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22.4%가 감소한 8조231억원에 그쳤다.

또한 2년초과 회사채 발행은 전체 발행규모의 81.9%로 작년 동기의 67.6%에 비해 14.3%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회사채 만기가 장기화되고 있고 자금경색현상의 지표인 BBB등급 회사채 발행은 5조7천6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9.8%가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액에서 만기도래 회사채 금액을 차감한 순증이 2월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차환발행목적의 회사채 발행이 만기도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해 차환발행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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