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이영회 행장<사진>은 지난 11일 이란 중앙은행과 5억달러 대출한도 설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들이 수출과 동시에 수출대금을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행장은 잔가네 석유성 장관과 만나 이란에서 추진중인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사업에 한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행장은 이와 관련 동 프로젝트를 한국업체가 수주하면 6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행장은 또 수리 국영유조선공사 사장을 만나 동사가 발주한 30만톤급 유조선 5척의 국내 조선조 수주와 관련해 3억달러의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이란에 총 14억달러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하게 됨에 따라 국내 기업의 대이란 수주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