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관계자는 본부 부서장급 41명 가운데 20명을 교체했으며 기존 1급 중심에서 2∼3급 위주로 재편한데다 연령 또한 5년이상 젊어져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국책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 3급 부서장을 발탁했다. 기업은행은 전화숙(44.여) 차장을 PB팀장으로 기용해 소매금융강화를 꾀하는 한편 여신심사기법과 신용평가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이계운(47.여) 차장을 신용관리팀장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현장업무에 밝은 영업점장을 기업고객 1본부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3급 차장 12명을 기업금융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전문성과 영업력을 갖춘 인재를 두루 등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종창행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고객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경쟁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생산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