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제일銀 ‘3급 차장’ 사라진다

송훈정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7-25 20:56

1~3급 호봉 직급 없애기로 노사 합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8월부터 全직원 호칭 1단계씩 높이기로



제일은행이 1~3급 직원들의 직급과 호봉을 없애고 1등급, 2등급 등 2단계로 축소하고 내년부터 기존 3급 직원들까지 직무 성과급을 전면 실시하기로 노사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들에 대한 업무 평가를 1~5단계로 적용, 성과급 등 급여를 차등화해 같은 입행 기수라도 연봉 차이가 벌어질 전망이다.

제일은행은 이같은 인사고과시스템을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하기로 노사가 합의하고 올해는 평가 부문만 시행하기로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은행측이 추진해온 신인력개발시스템을 내년부터 1급부터 3급 차장까지 전면 적용하기로 노사간 합의했다”며 “이들에 대한 구분은 1등급 고급관리자, 2등급 중간관리자 등 2단계로 축소되며 차장 직급은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은 1~2등급, 4~6급 등 신구 인사고과 시스템이 혼재된 혼합형 인사평가시스템을 갖게 되었으며 옛 1~3급에 대해 직무 성과급도 전면 시행하게 되었다.

제일은행은 제도 시행과 함께 직원들의 사기와 영업력 진작을 위해 8월부터 전직원에 대한 직급 호칭을 1단계씩 올려 부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원은 계장, 계장은 대리, 대리는 과장 등으로 8월1일부터 호칭이 바뀌게 된다.

한편 제일은행은 제도 시행 초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 1~2등급에 대한 5단계 평가 적용시 가장 낮은 5단계 업무 평가를 받은 직원들도 기존 호봉 승급분 정도는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는 “가장 높은 1단계(수) 평가를 받은 직원과 가장 낮은 5단계(가) 평가를 받은 직원간의 성과급은 120% 차이가 나며 연봉 기준으로는 5% 정도 된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