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ABS수탁업에 뛰어듦에 따라 국내 은행중 7개 은행이 이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기존에는 국민 주택 신한 한미 하나 산업 등 국내 신용평가등급 AAA를 받은 6개 은행만이 ABS수탁업무를 취급했으며 이번 농협이 참여함에 따라 경쟁이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농협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ABS수탁업무를 시작한다”며 “업무 개시를 위해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증기관 신용평가등급 AAA를 받는 등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ABS관련법 및 신탁업법 등에는 ABS수탁업무를 하기 위한 구체적인 신용등급 요건이 없지만 관행상 국내에서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신용등급 AAA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농협은 ABS수탁 목표액을 2조450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최근 ABS 및 CLO, CBO 편입 대상물 규모가 줄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