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호 계약은 한빛은행 상해지점이 가입한 재산종합보험으로 보험가입금액은 20만달러이고 보험료는 240달러이다.
한빛은행 상해지점은 기존에 중국 민영보험사인 평안(平安)보험공사에 이 보험을 가입하고 있었다.
이번 보험계약 체결은 중국 보험사는 물론 세계 유명 보험사와의 요율 및 서비스 경쟁에서 얻은 수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26일 중국 상해에서 지점을 오픈, 6월초에 최종 행정수속을 마치고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삼성화재 상해지점은 상해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화재보험, 적하보험, 공사보험, 조립보험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주재원 3명과 현지채용 10명 등 총 13명이 근무하고 있는 상해지점의 최종부 지점장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중국 보험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보험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