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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말당기순익 2배 늘듯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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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0 21:55

교보證, 7개 시중銀 3조6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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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주택 신한 조흥銀등 順



올 연말 은행들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지난해 말보다 무려 20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1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말 은행실적은 이자수익과 수수료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 7개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26%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닉스반도체 지원 여신과 경기하강에 따른 은행들의 추가적인 충당금 부담도 예상되나 이자수익과 수수료수익 증가폭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이같은 내용의 리포트를 내고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은행별로는 기존의 우량은행 그룹인 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 등 5개 은행이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거나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조흥 외환은행 등 실적호전 전망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적립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국민은행이 8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으며 주택은행이 6820억원, 신한은행 4400억원, 조흥은행 3430억원, 한미은행 2780억원, 하나은행 2480억원 외환은행 2030억원 등의 순이었다.

교보증권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수신금리 인하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 계속 낮아지는 부실채권 비율,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건설의 외자유치와 출자전환 등에 따라 올해 은행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과 ING베어링증권 등도 이에 앞서 국내 은행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다우존스뉴스등 외신들도 외국 금융기관들이 한국등 이머징마켓에서 우량은행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 은행주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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