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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銀 ‘레드햇’ 집중 육성 관심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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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0 21:44

비공개 방침에 직원들은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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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이 지난해 연말부터 비공개로 레드햇(red hat=핵심인력 또는 경영자 후보군) 육성에 나서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택은행의 레드햇 제도는 우수한 젊은 인력을 선발, 5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집중 육성하는 제도로 우수 인재 이탈을 막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가진 경영후보자를 길러내기 위해 지난해말부터 도입됐다.

대상인원은 주택은행 전체 직원의 2% 안팎인 150명~200명 선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주택은행이 이 제도를 비공개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정확한 인원수는 직원들도 모른다는 후문.

게다가 레드햇으로 선발된 직원들도 이 사실을 동료 직원들에게 잘 알리지 않고 있어 일반 직원들이 제도의 시행 내용에 대해 더욱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햇 교육을 받고 있는 직원들중 상당수는 국민은행과의 합병 작업과 관련된 일을 맡고 있으며 또 일부는 은행에서 지원하는 국내외 MBA과정 등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5월말 30여명의 직원들이 국내 MBA코스를 마치고 네덜란드 헬싱키에서 관련 과정을 마치고 귀국했으며 조만간 MBA 연수 3기에 해당하는 직원들이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레드햇 제도는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확한 프로그램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며 “MBA 과정은 이전부터 있던 제도로 레드햇 육성 프로그램의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의 레드햇 제도는 소수 정예 직원들을 선발, 경영자 후보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른 시중은행들이 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제고시키거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상당한 차이가 있어 시행 초기부터 은행권의 관심을 끌어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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