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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21세기 지불혁명 ‘전자화폐’-그로벌한넷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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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9 20:32

‘사이버 스마트카드 라이프’ 눈앞에-스마트카드 리더기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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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벌한넷(http://www.ghn.co.kr)은 스마트카드 핵심모듈을 기반으로 인터넷 관련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삼성전자 출신의 연구인력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사장 역시 삼성에서 스마트카드를 전담한 핵심 인력이었다.

그로벌한넷 조직은 2 사업부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드 관련 R&D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로벌한넷은 ‘사내외가족화’라는 독특한 社訓을 가지고 있다. 카드 관련 핵심모듈의 기술개발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화와 함께 회사내부적으로의 화목도 도모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카드 핵심기술 축적과 기술전수를 통해 새로운 카드 문화창조에 기여함은 물론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멀티 엔지니어링 체계로 국내 기술의 세계화에 주력한다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있다.

그로벌한넷은 1人 1스마트카드 보유를 통해 ‘사이버 스마트카드 라이프’를 구현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카드와 관련된 솔루션 시장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그로벌한넷은 국내 인터넷 분야의 스마트카드/리더 시장에서 선두기업의 위치를 확보하고 보안분야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로벌한넷은 2003년까지 사이버카드 솔루션의 선두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순조롭게 진행시키고 있다.

그로벌한넷은 실제로 모든 제품군에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단말기 모듈을 가지고 있다. 카드리더기 관련 특허 3건을 비롯해 IC카드 관련 마케팅 특허 3건, 상표등록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쭦 전자상거래 대응솔루션 확보



그로벌한넷은 모든 솔루션을 통합시킬 수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존 업체와는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으로 스마트카드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통해 데이터 연산처리 기능과 데이터 저장기능을 갖추고있다.

따라서 고도의 보안성과 이동성, 다용성 등의 이점을 제공해 1990년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통신 교통 의료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로벌한넷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함께 마그네틱띠에서 IC카드로 전환되는 과도기를 맞아 스마트카드 관련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으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제휴와 함께 공동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로벌한넷은 전자화폐 사업의 선도적인 공략을 위해 가장 유력한 전자화폐인 K-캐시, 몬덱스, V-캐시, A-캐시 등과 스마트카드 관련 제휴를 체결했거나 추진중이다.

또한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대응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커머스넷 등 전자상거래 단체를 활용한 유관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금융SI 사업도 추진중이다.

카드와 단말기 등 단품위주로 수출기반을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금융관련 전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도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스마트 카드를 영입 툴로 활용해 은행과 연계한 제휴 사업분야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그로벌한넷은 궁극적으로 스마트카드 관련 핵심 모듈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한 신규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각 제품군을 하나로 접목시킨 신개념의 완벽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각 기업의 시너지 효과창출에 기여한다는 것. 이를 위해 그로벌한넷은 카드 제조업체와 금융기관, 쇼핑몰, 레저산업, 인터넷 포털서비스, PC방 연합, 자판기, 적산전력계, 경비시스템, 셋톱박스, 웹폰, ATM기, PC제조업체 등 각 기업별로 마케팅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쭦 더미단말기 등 인프라 갖춰



그로벌한넷은 개체별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포털서비스로 변화함에 따라 향후 셋톱박스와 웹폰, 와이어리스, PC 등 하드웨어 중심의 인프라들과 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접점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로벌한넷은 초저가의 더미단말기를 비롯해 인투아이시스템 그리고 콤비카드의 핵심모듈 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스마트카드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자화폐를 포함하는 다기능의 스마트카드가 온-오프라인에서의 접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상중이다.

인투아이시스템(INTOi System)은 IC카드 삽입시 인터넷 웹브라우저 구동과 함께 인터넷에 자동으로 접속하는 기능을 가진 시스템이다.

국내 인터넷 인구가 16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여성의 60%, 전체 40대 이상의 20%이상이 인터넷 소외계층임을 감안할 때 인투아이시스템은 인터넷 마케팅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매개역할을 할 수 있다.

인투아이시스템은 한 장의 IC카드로 은행 증권 쇼핑 게임 교통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법을 모르는 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벽한 보안기능 제공과 함께 여러 서비스 사업자가 제휴한 경우 우측화면에 제휴사의 URL이 있는 작은 애플릿이 떠올라 원클릭으로 해당 사이트에 대한 자동접속이 이루어진다. 인터넷상의 북마크를 항상 자신의 지갑에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

또한 서비스사업자의 e-메일 계정과 연계해 애플릿창의 원클릭으로 자신의 e-메일 내용확인은 물론 송수신까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인터넷 세상과 부담없이 친해질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인투아이시스템을 통해 각종 전자화폐와 교통카드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로벌한넷의 더미단말기는 10여년간의 개발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우수하면서도 초저가 단말기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인 제품과 비교해 약 4배 가량 향상된 통신속도를 지원할 수 있으며 IC카드와 메모리 카드를 동시에 호환시킬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또한 카드 접속방식도 스크래치 방식이 아닌 랜딩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카드유니트의 생명도 20만번까지 가능해 4배 이상 우수한 기능을 보이고 있다.



쭦 스마트카드 선두업체로 도약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그로벌한넷 구성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스마트카드 관련 시장에서 그로벌한넷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다. 김정태사장은 84부터 98년까지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국내 신용카드 3개사를 대상으로 IC카드 시스템 환경을 비롯해 5개 시중은행에서 전자통장시스템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IC카드와 EFT-POS를 이용한 패밀리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했다.

최광준 연구소장도 스마트카드와 신용조회 단말기 소프트웨어 개발경험을 가지고 있고 김정현 수석연구원의 경우 IC카드 리더기에 대한 특허를 3건이나 가지고 있다.

김정태사장은 삼성에서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지금까지 IC카드 판독기와 모듈을 자체 개발하는 등 이미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김정태사장은 올해 목표 매출액을 120억원으로 잡고있다. 사업 초기 연도임을 감안하면 다소 목표치가 높지만 달성 가능성은 매우 밝다.

김정태 사장은 ‘모듈 위주의 단품 판매와 솔루션 구축 사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인터넷 TV용 세트톱박스와 웹스크린폰과 관련해 큰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물산과 전자 등 대기업과 연계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오는 2003년 경에는 스마트카드 분야의 선두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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