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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자무역 활성화 과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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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1

전자결제 등 3개 작업반에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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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12월 국제 공용의 전자무역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민관 공동작업반이 산업자원부와 주요 은행, 종합상사, 무역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작업반은 ‘아이덴트러스(Identrus)’, ‘전자결제’, ‘볼레로(Bolero)’ 등 세 부분으로 소작업반을 구성했다.

외국의 기업들과 계약체결 등 전자적인 방법으로 법적인 효력을 갖는 문서를 주고 받기 위해서는 거래 상대방 모두 동일한 또는 상호인증이 가능한 인프라에 속해 있어야 하며 현재까지 글로벌 B2B를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인증체계가 아이덴트러스이다. 현재 약 30개 은행이 관련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올해 11월경 사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덴트러스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은행이 CA로서 아이덴트러스社의 인증성 발급, 확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멤버은행 이외의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도 전자 인증서를 발행하게 된다.

아이덴트러스의 CA자격을 얻는 것은 글로벌 전자상거래에서 중요한 진일보를 내딛게 되는 것이며, 작업반에서는 우리 은행 및 기업들이 아이덴트러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어떻게 갖출 것인지를 연구하고, 필요한 법·규정의 개정방안을 도출하는 작업을 해 나갈 것이다.

‘전자결제’ 소작업반에서는 오프라인 외화 청산기능을 이용한 온라인 외화결제 솔루션을 연구한다. 현재 외환은행을 비롯한 몇몇 은행과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 SI업체들이 외화결제가 가능한 PG(Payment Gateway)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작업반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수표, 어음방식, 보증서 주는 방식, 카드 사용 등 다양한 지불수단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고 있다.

‘볼레로’ 소작업반은 KTNET의 주도하에 여러 무역 관련기관이 사용하는 문서의 표준화를 연구한다. 볼레로는 범세계적으로 무역서류의 전자화를 통한 상업적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 작업반에서는 볼레로를 연구하며 결제관련 메시지의 표준화, 디지털화 되어 있지 않은 선적서류에 대한 데이터 구축 및 액세스 방안 등을 도출하려고 한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전자무역의 실현을 위해 상호 긴밀히 연계되어 있어 전자무역결제 작업반에서 함께 다루어 나가고 있다. 현재 작업반에는 외환, 조흥, 한빛, 신한, 국민, 주택, 제일, 하나, 산업은행 등 주요 은행들과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LG전자 등 업체, 무역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물류정보통신,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무역 및 물류 유관기관, 업체 그리고 산업자원부와 전자거래진흥원, 기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 동 우 <산업자원부 서기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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