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를 통한 세계화와 인터넷의 개방성으로 인해 보안 위협은 네트워크 상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 가장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의 발달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어 거래의 안정성 보장은 전자상거래 발달에 가장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인프라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제일투신증권이 내놓은 e-씨큐리티 관련 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해킹사건 수는 지난해 대비 290%나 급증한 2200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한편 국내 e-씨큐리티 시장은 2002년까지 향후 3년간 연평균 90% 내외의 고속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방화벽(fire-wall)및 안티 바이러스 등의 정적인 보안에서 침입탐지시스템(IDS)이나 가상사설망(VPN) 등의 동적인 환경으로 중심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전년 대비 40%내의 성장이 전망되는 기존 방화벽 시장에 비해 고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방화벽 부문은 공공부문에서 한국정보보호센터의 K4 인증을 획득한 시큐어소프트와 어울림정보기술이 주도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은 세계시장의 40~50%를 석권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체크 포인트사의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싸이버텍홀딩스가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
이와 관련 제일투신증권 진창환 연구원은 “러브 바이러스로 부각되는 안철수닫기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