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신용카드결제는 내년 1월부터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신용카드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 무선단말기는 서비스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단순한 기능만 가졌던 단말기에 비해 이용고객과 가맹점에 다양한 컨텐츠 제공이 가능하다.
한국신용카드결제측은 이를 위해 무선단말서비스 관련 솔루션 제공업체로 대인정보시스템을, 통신업체로 LG텔레콤을 선정하고 개발작업에 착수했다. 단말기 제공업체는 현재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2월에는 이와 관련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한국신용카드결제는 11월까지는 테스트를 포함해 개발작업을 완료하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선방식의 신용카드 조회승인서비스는 부분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가맹점에 신용카드 무선단말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로는 이번이 처음. 특히 단순한 신용카드 조회 승인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은 물론 가맹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계획하고 있어 경쟁 VAN사업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 등 다른 VAN업체들도 관련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신용카드결제측은 “현재의 단순한 단말기 차원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컨텐츠를 준비중”이라며 “저렴한 단말기 가격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Mobile) 파이낸싱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는 대인정보시스템은 신 인사시스템과 대외계 다운사이징 관련 금융권 사이트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대인정보시스템측은 ‘모바일 파이낸싱솔루션’을 통해 은행 증권 등에서 수요가 일고있는 모발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