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00여개의 신규 회원사를 가지고 있는 아이패스는 지역별 직영점의 아이로곤(Ielogon)프로그램을 통해 제1차 PC방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일괄적인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으로 올 상반기중 전국 5000여개의 PC방을 네트워크화 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아이패스에 따르면 아이패스의 트레이딩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증권거래 지점과 달리 인터넷메머드마켓(IMM)지원과 관련 영화 음악 화상채팅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여성고객 및 중장년층 등 사회 전반의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 금융권 콘텐츠를 강화해 PC방 업체들을 지원한다는 전략.
이미 아이패스는 PC업체지원 전략인 IMM계획을 위해 한화증권 제일투자신탁 동양화재 등과 업무제휴를 끝낸 상태며 4월말까지 10여개 증권사와 추가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화증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 위주의 트레이딩센타 확산이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PC방 사업자 중심의 트레이딩센터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은 환경에서 각 증권사는 업무영역 변화에 민첩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패스는 전환사업자 모집을 위한 아이플라자 사업계획도 추진중이다. 별도법인인 아이플라자는 현대, LG, 삼성, 제일투자신탁 등의 증권사와 아이닥, 컴팩, 삼보컴퓨터, 시스코 등의 컴퓨터 관련 업체들과 제휴해 설립된 것으로 한국 인터넷 멀티문화협회에 등록된 7500여곳의 PC방 사업자를 주타깃으로 하고 있다.
아이패스는 드림위즈, 동양화재, 무한기술투자, 대한투자신탁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