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N머니뱅크, 인터넷 전문은행 세운다

김춘동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18 15:49

유사 금융서비스 기반 업무영역 확대…외환銀 출신 송근섭씨 `은행장` 영입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주)N머니뱅크가 정기예적금 해지경매, MMTS(Mobile Message Transmission System)등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을 만든다. 지난 98년 설립된 N머니뱅크는 외환은행 전산부출신의 송근섭과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미래랩의 출자회사인 스탁놋닷컴(Stocknot.com)과의 합병도 구체적으로 추진중이다.

N머니뱅크는 현재 인터넷 금융상품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과 개인재무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드림데이타 한국컴퓨터등 관련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뱅킹등 금융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제도적인 제한등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궁극적으로는 인터넷뱅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N머니뱅크는 현재 정기예적금 해지경매와 MMTS등 총 7건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정기예적금 해지경매는 거래해지 상품을 경매에 붙이는 것을 말한다. 공사채, 분양권에 대한 매매도 준비중이다.

MMTS는 금융기관이나 일반기업의 고객 관련 데이터베이스 자료에 변화가 있을 경우 해당 고객에게 휴대폰으로 변경된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자 전송하는 서비스다. 은행에서는 입금정보, 증권사에서는 주문체결정보, 신용카드사들에게는 카드사용 내역 실시간 통보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N머니뱅크는 향후 금융기관의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N머니뱅크 사이트를 이용해 가능한 대출금액과 그에 따른 이자율 등을 조회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은행들과의 연계도 추진중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일정한 수준의 리스크헷지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그룹을 결성하고 `계` 개념을 도입해 투자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위험회피도 가능한 커뮤니티 구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N머니뱅크는 이처럼 유사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금융허브 포탈사이트를 구축하고 올 하반기 중으로 금융기관 인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N머니뱅크는 스탁놋닷컴과의 합병추진과 함께 외환은행 송근섭과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외환은행 전산부서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금융전산 관련 활동을 해온 송근섭과장은 은행장급의 연봉을 받고 N머니뱅크 인터넷은행의 `은행장`으로 일하게 된다. 송근섭과장은 "N머니뱅크을 아시아 최고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