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양화재가 사비즈(www.sabiz.co.kr)와 손을 잡고 인터넷을 이용한 보험상품 판매에 나선데 이어 현대해상이 인터파크(www.interpark.net)와 보험상품 개발, 사이버 보험대리점 개설 등을 골자로 한 인터넷 공동사업 제휴를 체결, 현재 공동 이벤트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LG화재는 지오이네트사(www.zoi.net)와 연구개발에 관한 제휴를 맺어 사이버보험에 대한 연구와 전문 보험상품 개발을 공동으로 해나가기로 했고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과도 인터넷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회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실시하고, 인터넷 상의 각종 위험을 담보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한 것이다.
동부화재는 골드뱅크(www. goldbank.co.kr)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사이버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해동화재도 골드뱅크와 인터넷 쇼핑몰인 노다지(www.nodagy.co.kr)에 사이버 대리점을 개설, 보험정보를 제공하고 보험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제일화재는 메타랜드(www. metaland.co.kr) 쇼핑몰을 통해 고객이 상품을 구입할 때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면 고객이 제일화재의 무료보험을 선택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티즌을 대상으로 스키보험을 시판 중이다.
이밖에 삼성화재는 검색엔진 커뮤니티인 네이버(www.mybiz.com)의 회원들을 위한 공동 포인트제를 운영하고 국내 업종별 대표기업들과도 업무제휴를 체결,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레저전문 포탈사이트인 넷포츠(www.netports.co.kr) 회원들에게 삼성화재의 ‘네티즌 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열기는 보험회사들이 사이버 마케팅의 활성화에 대비하고, 회사 인지도와 상품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인터넷업체와 손잡는 보험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