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지난해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기조가 보험사 자산운용전반에 걸쳐 위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공감대에서 출발, 효율적인 대안 모색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품포트폴리오 재구성, 자산운용 효율화, 변액보험도입등 세가지가 주요 현안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상품포트폴리오 재구성과 관련 확정금리상품 판매를 가급적 줄이고 변동금리형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보장성보험과 실적배당형상품 판매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자산운용과 관련해서는 ALM적 접근을 강화, 조달자금의 성격에 맞게 자금을 운용하도록하는 한편, 계리인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실적배당형상품인 변액보험판매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변액보험이 최저보장제를 채택하고 있어 보험사 입장에서 전혀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금리리스크가 적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에 따라 현재 변액보험 조기시판을 추진주인 삼성, 교보, 푸르덴셜, 라이나생명이외의 보험사들도 가급적 빨리 변액보험 판매에 나서 줄 것을 금감원측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