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중소기업은행은 일반 시중은행들과 달리 중소기업을 위주로 여신이 분산되어 있어 대규모의 부실이 일시에 발생하지 않는 영업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반 리스크의 관리시스템도 양호해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기침체와 자산부실화에 따른 대손부담 등으로 97년과 98년 각각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99년 이후 양호한 수신기반과 안정적인 예대마진 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대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1분기 중에도 9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향후에도 보수적인 자산운용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부담 완화와 영업효율성 제고에 힘입은 경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