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손보노조 사무처장은 "이를 위해 노조 집행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단식투쟁에 돌입키로 했다"면서 "또 부실손보사 퇴출과 관련해 금융감독위원장과 금감원내 보험감독원 임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보험수가를 높게 고시해 손보사의 경영악화를 초래한 전·현직 건교부장관 및 보건복지부 장관들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손보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자동차보험 의료수가 일원화를 요구하고 "동일한 부상에 동일한 치료비가 드는 의료행위에는 동일한 의료수가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자동차보험수가는 건강보험수가의 약 1.5~3배로 과도하게 책정돼 있어 손보사들은 과도한 보험금을 지불, 경영악화를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