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제일생명은 제일생명인수이후 TV광고등 기업 이미지 홍보에는 적극적이었지만 영업측면에서는 기존 조직을 추스리는등 내실위주의 ‘다지기’ 영업으로 일관했었다.
이에 따라 알리안츠의 조직증원은 다지기가 어느정도 궤도에 진입, 이제부터는 물량확대시점이라는 내부방침을 세운 때문으로 풀이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올들어 1~4월까지 알리안츠의 조직증원규모는 무려 4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600명이 채 안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원실적보다 무려 55%가 늘어난 것이다.
생보사의 조직증원은 곧 업적증대를 겨냥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알리안츠의 이 같은 변화는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할 뜻이 있음을 드러내는 것. 결국 시장 점유율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물론 올들어서는 생보업계 전체로 볼때에도 설계사절대숫자가 지난해 급감추세에서 벗어나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알리안츠처럼 급격한 증가세로 반전된 곳은 아직 없다.
알리안츠가 영업전략을 공격적으로 전환한 증거는 이것 말고도 또 있다.
알리안츠는 설계사 증원이외에 TM영업활성화와 함께 방카슈랑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