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광주지역 私금융 발 못붙인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5-20 17:32

적극적인 홍보·일수대출 강화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금융으로 인한 폐해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상호신용금고가 지역금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私금융이 뿌리내리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지역상황을 잘 아는 신용금고들이 私금융을 많이 이용하는 개인 영세업자 등을 대상으로 일수영업 및 홍보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용금고가 인지도 강화를 통해 서민들의 사금융 폐해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중 광주지역의 경우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5개 금고가 있는데, 이들 금고들이 사금융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자사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사금융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영세업자들을 일수대출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인 신용금고로 흡수하고 있다.

특히 창업금고는 지역밀착 영업을 위해 아침부터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전단을 돌리고, 직접 현장에 나가 일수영업을 하는 등 지역내 홍보를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고객들이 사채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용금고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화 됐다는 지적이다.

광주 창업금고 관계자는 “하루에 최고 40만매의 전단을 전지역에 돌리고 TV광고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광주시민 중에서 창업금고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덕분에 서민들이 사채를 찾아가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우며, 오히려 사채업자들이 ‘금고 때문에 영업을 못하겠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고가 지역내에서 홍보를 강화해 적극적인 영업을 벌인다면 사금융에 따른 고객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 등 대형금융기관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금고 경영진의 영업사고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