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0일, 지난달말 원화 대출금 48조7천272억원과 외화 대출금 1조3천704억원 등을 합해 총 대출금이 50조976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가계대출금이 전체의 37%인 18조2천976억원인 데 비해 기업대출금이 63%를 차지, 기업대출 잔액이 시중은행 가운데 최대 규모인 31조8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소매금융 특화 은행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이같이 기업금융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강한 영업력과 선진 여신시스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