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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 합병은행장 선임 서두른다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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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03 00:46

국민銀 -“늦어도 6~7월쯤에는 결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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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銀 -“성공적 통합위해 빠를수록 좋아”

국민 주택은행의 합병은행장 선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주택은행은 빠르면 5~6월, 늦어도 7월까지는 합병은행장을 결정하고 조기 통합을 위해 노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합병은행장을 조기에 선임한다는 데 국민은행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아직 주택은행과 합의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늦어도 6~7월이면 합병은행장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택은행은 계속해서 합병은행장을 조기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곧 두 은행은 구체적인 합병은행장 선임 시기와 방법에 대해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주택은행은 합병은행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은행장을 더욱 빨리 선임해야 한다며 빠르면 이달중이라도 합병은행장을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 주택은행이 이처럼 합병은행장 선임을 서두르는 것은 합병은행의 성공을 위해선 합병 그 자체 보다 PMI(합병후 통합)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2면>

PMI 과정을 빠르고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합병기일 이전에 합병은행의 비전과 위상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이를 힘있게 추진할 CEO가 결정돼야 한다.

컨설팅사나 연구기관들이 최근들어 PMI에 관한 연구 자료를 계속 발표하면서 합병조건을 놓고 옥신각신하는 두 은행을 압박한 것도 합병은행장 선임 속도를 빠르게 한 요인이 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두 은행이 초대형 우량은행을 만든다는 목표하에 합병작업을 계속 추진해 왔음에도 주식시장에서 은행업종 지수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두 은행의 주가상승률도 자극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합병은행장 선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두 은행은 앞으로 국내외 주주와 여론을 상대로 합병은행장으로서 김상훈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두 은행장이 적임자임을 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또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금융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제3의 인물이 국민 주택 합병은행장으로 부임할 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금융계에서는 본인의 뜻과는 무관하게 제3의 인물로 이경재 기업은행장, 위성복 조흥은행장과 정기홍 금감원 부원장등이 거명되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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