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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은행권 첫 독자카드시스템 ‘OK’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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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02 23:15

4월 완전정상화...국제카드등 2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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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데이터 기반으로 공격적 마케팅

조흥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BC카드사로부터 고객원장 전체를 이관받아 웹방식의 독자카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조흥은행은 지난 2월5일 오픈 이후 이행초기 혼란을 극복하고 지난 4월초 시스템을 완전 정상화함에 따라 BC카드로부터 독립해 카드시스템을 구축한 최초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조흥은행측은 특히 고객원장을 이관하면서 기존 IT부문과는 완전히 독립된 신용카드 독자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자회사 설립기반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지분매각에 의한 투자수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현재 신용카드 예약결제업무와 조사보상 및 내부 관리업무 등에 대한 추가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조흥은행측은 시스템 오픈 초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대량의 고객 데이터를 처음으로 이관하면서 안정화 과정이 길어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카드시스템 자체의 오류보다는 BC카드로부터 데이터 이전과정에서 일부 데이터가 변형됐고 또한 일부 고객들의 연체율 등 프로그램 입력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시스템 이행에 따라 조흥은행은 BC카드와 조흥비자카드의 회원정보를 일원화하고, 고객정보를 직접 관리함에 따라 1:1 마케팅 및 고객관계관리(CRM)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개발업체인 SKC&C와의 시스템 공동개발로 업무운영의 노하우 축적 및 유지보수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차 추가개발에 따라 조흥마스타카드 발급으로 국제카드 발급확대와 이미지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카드 관련 서류를 본점에 보관, 이미지 처리하게 된다. 동시에 회원 신용리스크 경감을 위한 조기경보업무 등 관리업무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연체관리 등 영업점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기반 e-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독자 카드시스템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조흥은행은 정상화 기간동안 이용불편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래를 하고 있는 신규 및 전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사은행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조흥은행은 BC카드사 회원중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회원수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순수입 수수료 5153억원, 이용액 18조2545억원으로 은행 독자신용카드인 외환카드를 능가하는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신용카드 독자시스템을 활용한 영업력 극대화로 순수입 수수료 7000억원 및 이용액 25조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3월 현재 조흥은행은 307만4000명의 회원수와 6조원의 이용액을 기록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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