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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원장이관 프로젝트 재검토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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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22 16:00

사업자 선정 놓고 내부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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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개발 작업에 들어가려 했던 한투증권의 원장이관 프로젝트가 내부 의견 충돌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원장이관 프로젝트는 최종 사업자로 한국IBM 컨소시엄이 유력한 상태였지만 최근 한국IBM의 시스템 개발 능력에 대한 업계의 부정적인 평가로 인해 실무진들이 반대, 재검토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은 실무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평가위원회의 재심사를 실시하고 내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이 원장이관 프로젝트의 개발업체 선정을 내주로 연기하고 재검토에 들어갔다.

한투증권의 원장이관 프로젝트에는 한국IBM 컨소시엄과 전문 원장개발 업체인 ICM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한투증권은 지난주 최종 사업자를 선정, 원장이관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한투증권과 프로젝트 진행 경험이 많은 한국IBM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유력한 상태였다.

반면 최근 한국IBM이 개발한 D,S증권의 시스템이 업계에서 저평가되면서 한투증권 실무진들 사이에서는 전문 원장개발업체를 주사업자로 선정, 체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장개발을 마무리한 SK증권이 타증권사들 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국내 환경에 맞는 자체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전문 개발업체를 선정,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요소들을 제거했기 때문”이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증권사 실무진과 개발업체의 공조가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이번 원장이관 사업자 선정 연기는 특정 업체의 시스템 개발 능력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이 연기된 것은 사실이지만 원장이관이 대규모 작업이기 때문에 좀더 신중하게 검토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업자 선정은 내주 발표될 예정이며 주사업자가 하드웨어 벤더냐 전문 원장개발업체냐는 문제는 평가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의 원장이관과 관련, 업계에서는 원장이관은 증권사의 증권업 영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전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사업자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원장이관 경험이 있는 개발인력과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 업체를 주사업자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안정적이다고 충고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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