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건설 채권단에 따르면 그간 현대건설 출자전환 분담기준에 대해 채권단간 논란이 있었던 것과 관련 오는 20일 오전 실무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실무위원회에서 출자전환 분담기준과 관련해 결정되는 사항은 없다"며 "그러나 그간 채권금융기관간 이견이 있었던 만큼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외환은행을 비롯해 산업, 한빛, 조흥, 서울보증보험 등 5개 주요 채권금융기관 실무자와 투신업협회 등 투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감위 관계자는 "현대건설 임시주총이 오는 5월18일로 예정돼 있다"며 "주총전까지 출자전환 분담기준과 감자비율을 확정지어야 하기 때문에 4월말이면 마무리 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