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에 의뢰해 전국 3582가구 1만 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조사결과다.
7세 이상 응답자 중 `월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 이용자는 2093만명(48.6%),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용자는 1956만명(45.4%)이며, 16세 이상 응답자 중 `월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 이용자는 1633만명(44.0%),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용자는 1522만명(41.0%)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인터넷 이용자는 1196만명, 여성이 897만명인 것으로 나타나 남녀 인터넷이용자 구성비는 `99.10월의 66.9 : 33.1에서 2001년 3월말 `57.1 : 42.9`로 성별 격차가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7∼19세의 인터넷 이용률이 81.6%, 20대 78.3%, 30대 48.4%, 40대 29.0%, 50대 이상 6.2%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제주 55.4%, 서울 55.2%, 경기 54.7%, 울산 53.7% 순으로 제주, 경북, 강원, 대구 지역이 지난해말에 비해 각각 24.8%, 21.3%, 21.7%, 16.9% 늘었다.
한편, 인터넷 이용목적은 대다수 이용자(58.1%)가 `자료정보 검색`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이 `오락·게임`, `메일사용`, `학습` 등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성은 남성에 비해 `메일사용`, `채팅` 등의 커뮤니티 활동과 `쇼핑`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쇼핑의 주요 구매상품은 `도서·비디오·음반`이 40.9%, `의류·개인잡화`는 35.7%, `가전·전자제품`이 21.8%, `예약`은 12.7%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