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위원회는 채권단의 출자전환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경영컨설팅 업체인 ADL사, 채권단, 대한건설협회, 채권단이 선정한 각 1명씩과 변호사, 현대건설 실무 부장급 및 이사급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추천한 위원은 해외공사, 자금관리, 영업, 기획 등 4개부문을 맡게 된다.
현대건설은 또한 "지난달 31일 김재수 부사장(관리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재수 부사장이 겸직했던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사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와함께 "늦어도 4일까지 정식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총 일자를 확정키로 했으며 현재 추측 가능한 임시주총일은 5월중순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은 이날 오전 개최된 회사 월례조회에서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예정돼 있더라도 동요하지 말고 본업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