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민은행은 데이터마케팅개념을 도입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6월부터 점포경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국민데이터시스템, (주)니즈아이와 공동으로 GIS점포전략시스템은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GIS시스템은 지표상에 존재하는 고객, 점포 등 영업관련 정보데이터를 전자지도상에 맵핑(Mapping)하고, 이 정보를 토대로 점포경영과 관련된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분석, 각종 영업전략에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국민은행은 우선 이 시스템을 점포 네트워크 재구축을 위한 점포전략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며, 시장특성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조직관리, 여신담보물관리, 감정평가지원 등 다양한 영업전략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시스템을 3개월간의 검증 및 경영정보화작업을 거쳐 6월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며, 합병은행 점포전략시스템으로 활용할 경우 경영효율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