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 22일 밝힌 은행별 고정이하 여신현황에 따르면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23개 은행전체의 고정이하 여신 규모는 42.1조원으로 전체여신의 8.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0.1조원, 12.86%에 비해 4.86%가 줄어든 것이다.
그룹별로는 11개 시중은행이 29.8조원, 6개 지방은행이 2.1조원, 6개 특수은행이 10.1조원 등이었다.
시중은행중에서는 서울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9.75%로 가장 높았고 평화와 한빛이 각각 14.60%, 14.04%로 뒤를 이었다. 제일(10.38%), 외환(10.30%), 조흥(10.22%) 등도 10%이상의 비교적 높은 부실여신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신한은 고정이하 여신비율 3.9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고 주택(5.08%) 하나(5.60%)등이 다음을 차지했다.
지방은행중에서는 제주와 경남이 각각 15.65%, 13.73%로 비율이 높았고 부산(6.65%) 광주(6.85%) 등은 낮았다. 특수은행중에서는 수협이 11.95%로 최고, 기업이 4.47%로 최저를 기록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