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시스템은 정보계 투자정보시스템을 일괄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계와 연동시켜 좀더 효율적인 고객관리 및 거래처리가 가능해 증권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차세대시스템이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빛증권이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두리정보통신 미래로가는길 등 관련업체들에게 제안서를 받고 심사에 들어갔다.
한빛증권은 이번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고객용 HTS와 WTS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며 시스템트레이딩 바스켓트레이딩과 같은 기능성 솔루션도 전용 브라우저를 통해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한빛증권은 고객들의 주식거래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거래와 고객간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부가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빛증권 관계자는 “원장이관과 연동해 투자정보시스템과 WTS를 통합할 예정이며 각종 트레이딩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라며 “고객들은 전용 브라우저를 통해 각종 트레이딩솔루션을 이용한 주식거래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통합정보시스템은 회사차원에서도 유지보수 비용과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투자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빛증권은 HTS 기술의 발전으로 직원들의 고객대응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정보시스템 구축후 접속자의 레벨관리를 통한 투자정보의 차별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한빛증권은 이달 말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올 8월쯤 이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