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뉴욕증시나 미국 SEC가 국민은행 수준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고 합병은행은 말할 필요도 없다"며 "국민은행 상장문제로 인한 합병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범수 위원은 ING의 지분과 관련 "ING는 합병에 적극 찬성하고 있으며 ING의 지분이 은행합병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부분은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범수 위원은 "현재 국민은행과 주택은행간 합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핵심역량 확보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통상 합병은행과 관련, 비용절감 효과를 언급하는데 이는 상대적 규모로 볼때 작다"며 "자금조달 코스트 하락, 가격결정 및 교섭력 수익기반의 증대 등 수익측면에서의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은 합병과 관련 "명예퇴직은 자발적인 퇴직이 될 것이며 대우차와 같은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며 "명예퇴직 인력을 위해 수익성과 경쟁력 검토없는 자회사 설립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과 관련해서는 "가능한한 다른 사례들을 참조하고 활용가능한 방안을 가지고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얘기라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최범수 위원은 "합병은 혁명이 아니다"라며 "합병후 은행이 장기적인 모습을 갖추는 것은 점진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병은 시너지 효과도 있고 비용도 있지만 손실보다 수익이 크기위해서는 점진적일 수 밖에 없다"며 "지점정리문제 같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