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주택은행 부행장은 "지난주부터 대주주인 ING그룹과 국민은행과의 합병 후 지분 유지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행장은 "ING그룹의 홍콩 관계자들이 지난주 국내에 들어와 관련 문제들에 대한 내용을 파악했으며, 이는 ING측이 합병 후에도 지분유지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부 지분이나 국민은행 대주주인 골드만삭스의 지분을 인수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최근 금융기관 연찬회에서 김병주닫기

현재 ING와 주택은행은 전략적 제휴 관계 유지를 위해 8.0%~9.9%선을 지분을 유지한다는 조건에 합의한 바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주택은행이 합병을 하더라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라고 김정태닫기

그러나 이날 김영일 부행장은 "당초 이같은 조건은 전략적 제휴 관계에 따른 후속 조건으로 합의됐기 때문에 `합병`이라는 조건에도 마찬가지로 부합되는지 여부는 다시 검토해 볼 필요도 있다"고 언급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