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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금융 ""주식에서 회사채로"" 급전..재벌비중 급감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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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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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중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지난해 같은달의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반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직접금융 시장이 올 들어 주식에서 회사채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대그룹의 직접금융 시장 지배력은 지난해보다 크게 약화된 가운데, 중견 대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0년 1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주식 및 회사채발행을 이용한 직접금융조달액은 모두 3조3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회사채는 128.1% 급증한 2조9443억원이 발행돼 회사채 시장의 개선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 만기 2년이상 회사채는 1조8333억원어치 발행돼 전체발행액의 76.0%를 차지, 전달에 비해 22.3% 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BBB, BBB- 등급의 회사채도 1890억원과 1200억원이 발행돼 전달에 비해 각각 575%와 33.3% 증가했지만, BBB+ 등급의 회사채 발행은 전달보다 4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식발행은 4010억원에 불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6.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대 계열의 경우 주식발행은 전무했으며 회사채발행도 지난해보다 31.2% 감소한 1조100억원에 그쳤다. 이에따라 4대 계열이 전체 직접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9%에 불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0.5% 포인트 급감했다.

한편 4대계열을 제외한 중견 및 대기업의 자금조달실적은 총 1조7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2.9%가 증가했으나,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경우 799억원의 조달실적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기간의 2394억원에 비해 66.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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