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노조안에 대하여 회사측은 전면 거부하였습니다. 노조안의 거부 근거로 ① 희망퇴직 위로금을 회사가 분담할 수 없다.
② RV도 전체 인력구조조정 대상이다. ③노조의 최종제시안은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구조조정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전면 거부한다.
3. 회사측이 노동조합의 최종안을 거부한 것은 합리적인 인력운영 방안을 포기하고 정부. 채권단의 요구에 의한 정리해고가 목표였음을 드러낸 처사입니다.
4. 회사측은 노조 최종안을 최종 거부하고 16일 저녁부터 정리해고 개별 통보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5. 노동조합은 17:30분 긴급 간부합동회의를 통해 전면적인 투쟁선언을 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회사측의 정리해고 강행에 맞서 전 공장에 걸쳐 총파업을 선언하고 17일부터 정리해고 대상자, 가족들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6.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인력구조조정 방안을 포기한 정부, 채권단, 경영진에 맞서 노동조합을 총력투쟁을 해나갈 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정부에게 있음을 밝혀둡니다.
2001. 2. 16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김일섭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