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원은 "1분기중 증권업감독규정을 고쳐 증권사의 백업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백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증권사는 신영증권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형 전산사고를 낸 동원증권을 비롯 교보 굿모닝 대신 대우 LG 신한 한화 삼성(이상 전산이관사), 한빛 동양 KGI 미래에셋 겟모어 한국투신(이상 전산이관예정사), 서울 건설 하나 동부 제일투신 모아(이상 전산비이관사) 등 21개 증권사가 백업시스템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세종 부국 이트레이드 대한투신 ABN암로 코리아RB 엥도수에즈 노무라 CSFB 모건스탠리 JP모건 등도 백업시스템 구축을 검토중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