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에 따르면 ‘e-프론티어’시스템은 기존 보험영업과 법인, 융자 등 회사의 업무 단위별로 혼재돼있던 보유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고객 별로 통합했으며, 고객DB 및 이를 활용하던 34개 개별 온라인 프로그램 운용방식을 인터넷 베이스로 단일화시켜 24시간 운용을 지원하도록 했다.
삼성생명측은 ‘e-프론티어’를 오픈함으로써 고객이 ‘24시간 365일’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신상품 개발이나 제도 변경시 현업업무 적용시간이 대폭 단축돼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의 사이버창구를 통해 휴일은 물론 야간에도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해져 본격적인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해졌다. 3~6개월까지 걸리던 신상품 개발기간도 1주 이내 현장적용이 가능해질 정도로 빨라졌다. 삼성생명은 ‘e-프론티어’시스템을 은행 등 타금융기관시스템과 연계해 본격적인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비하고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