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통합단말환경 조성 ‘활기’

김춘동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2-07 20:57

차세대시스템 위한 필수 인프라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빛.서울銀은 통째로 교체하기도

은행권 통합단말 환경 구현작업이 활발하다. 한빛은행과 서울은행이 영업점 전 업무환경을 웹기반의 PC로 통째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다른 시중은행들도 전용더미단말기를 PC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쳤거나 진행중이다.

통합단말시스템은 은행권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차세대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영업창구 부문의 필수 인프라에 속한다. 단순 트랜잭션 처리기능에 그쳤던 더미단말기 대신 다양한 마케팅툴 및 고객관리 지원이 가능한 PC베이스의 통합단말기로 교체해 차세대 금융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통합단말시스템은 PC베이스의 통합단말 교체 및 창구영업 환경을 웹기반으로 전환하는 두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창구 전용더미단말기의 PC교체 작업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진행중이다. 국민 주택은행 등이 이미 PC로의 교체를 마쳤으며 하나 신한 외환은행 등도 교체작업 진척률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한빛은행과 서울은행은 영업점 단말기를 통해 통째로 교체하는 사례.

웹베이스로의 전환은 현재 한빛은행과 서울은행이 추진중이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검토를 진행했지만 보안 및 통신회선의 용량 문제로 중장기 과제로 남겨둔 상태다. 국내 은행들의 경우 외국에 비해 창구텔러에 대한 업무처리 의존도가 높고 현금거래를 취급하는 업무 특성상 보안부문이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웹베이스로 전환시 전산센터와 지점간 대용량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통신회선의 확보도 만만치 않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한빛은행은 차세대프로젝트와 연계될 통합단말 프로젝트를 위한 업체 제안을 마감하고 1차 설명회를 마쳤다. 한빛은행은 특히 고성능 PC도입과 함께 전 업무환경을 웹기반으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호스트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부문의 구축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은행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점마다 별도 서버를 두고 속도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통합단말시스템 구축을 위한 벤치마킹테스트(BMT) 업체로 한국NCR과 한국IBM을 선정했다. 서울은행은 BMT 및 상세설계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3월말까지는 최종 업체선정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서울은행도 영업점 전업무 환경을 웹베이스로 구현하는 것과 함께 DW와 CRM 등 다양한 신경영정보시스템과의 원활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의 구축과 함께 CRM 및 다양한 신경영정보시스템 구현을 위해 PC기반의 다양한 통합단말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금융영업환경을 얼마나 적절하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향후 은행의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