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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체결라인 복수화 추진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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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04 19:52

증권사 주식거래 속도 안정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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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식거래량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증권거래소와 연결돼있던 백업라인을 주문체결라인으로 전환해 거래라인을 복수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와 증권거래소의 거래라인은 주문체결라인, 백업라인, 비상라인, 대체라인 등 총 4개로 그동안 주문체결라인 하나만을 가동해온 상태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 한화증권 등 원장이관 증권사들이 주문체결라인 복수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그동안 가동하지 않던 백업라인을 주문체결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식거래량 때문. 특히 코스닥 50의 출범으로 선물 옵션 등에 대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거래가 활성화되기 전에 시스템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지난 1월 전체 주식거래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250%가 늘었으며 주문건수도 100만건에서 170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점점 커지고 있어 언제 폭발장세가 닥쳐올 지 예측할 수 없다”며 “올해에는 주문건수 300만건 이상의 활황장이 예상되고 있어 증권사들마다 시스템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이달말까지 작업을 완료하고 3월부터 2개의 주문체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달부터는 주식거래에 대한 안정성과 속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주문체결라인이 복수화되면 계좌번호를 이원화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속도나 안정성이 향상된다”며 “3월 본격적으로 라인을 가동하게 되면 고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해 백업시스템 구축을 계획중인 증권사들은 비상라인을 원격지 백업센터에 연결하는 계획도 구상중이다. 이미 대형사 증권사들의 경우 거래소와 비상라인의 백업용 전환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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