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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구조조정案 확정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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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31 22:05

채권단, 2월까지 1800억 신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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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채권단이 1조원에 달하는 비용절감 계획을 담은 대우차 구조조정안을 확정하고 2월말까지 18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채권단은 올 상반기까지 총 7279억원의 자금을 대우차에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등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지난 30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대우차 구조조정안을 승인하고 기존의 자금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채권단이 승인한 대우차 구조조정안은 6848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자동차 내수 판매가를 2.6% 인상하는 등 총 999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구조조정안 주요 내용에는 전직원 상여금 250% 반납, 재료비 5% 감축, 투자비 1664억원 절감, 자동차 판매 마진율 3% 포인트 인하, 수출가격 평균 2.0% 인상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대우자동차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해 실사를 벌이고 있는 GM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매각 여부를 확실하게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채권단은 최악의 경우 무산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대우차 처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차 구조조정은 해외 매각 여부를 떠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며 “해외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결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우차가 장기적으로 독자 회생할 수 있을 정도의 구조조정과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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