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도 구조조정안 주요 내용에는 전직원 상여금 250% 반납, 재료비 5% 감축, 투자비 1664억원 절감, 자동차 판매 마진율 3% 포인트 인하, 수출가격 평균 2.0% 인상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대우자동차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해 실사를 벌이고 있는 GM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매각 여부를 확실하게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채권단은 최악의 경우 무산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대우차 처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차 구조조정은 해외 매각 여부를 떠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며 “해외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결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우차가 장기적으로 독자 회생할 수 있을 정도의 구조조정과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