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FY95부터 99사업연도까지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입보험료는 95년부터 97년까지 꾸준히 늘어났으나 IMF 이후인 FY98에 전년대비 16.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환위기 극복의 기미를 보인 99사업연도에는 다시 이보다 5.5% 늘어난 5조2361억원을 거수했지만 최고의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를 거수한 FY97의 5조9130억원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자보 손해율은 95년에 시행된 전면적인 제도개선 및 사고발생률의 감소로 인해 해마다 개선돼왔다.
95년에는 78.5%였던 손해율이 96년에는 74.2%로 낮아졌고, 97년과 98년에는 각각 64.1%, 61.7%로 예정손해율을 밑도는 양호한 손해율을 보였던 것.
그러나 99회계연도부터 자동차대수가 늘어나고 운행률도 증가함에 따라 전년대비 11.3%P나 증가한 73.0%의 손해율을 기록, 예정손해율(72.9%)을 넘어섰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