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31일 전용펀드 내용을 골자로하는 닷컴기업 활성화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전용펀드는 정통부 50억원, KTB네트워크 50억원, 통신사업자 및 인터넷기업협회 회원사 5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또 금년 상반기중 1-2개 닷컴기업 전용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인터넷 기업협회에 `닷컴기업 e-biz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
정통부는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전략과 솔루션을 통합, 외국시장을 공략하려는 인터넷 벤처기업중 우수기업을 가칭 `인터넷/IT종합상사`로 지정하고 대기업 종합상사와 닷컴기업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도 지원키로 했다.이와함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콘텐츠 제작업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대한민국 디지털뱅크`의 상용서비스도 오는 3월부터 실시하고, 웹캐스팅 관련 장비제공 및 웹 캐스팅 기획자 양성을 위한 `웹 캐스팅 지원센터`와 `소프트웨어 종합지원센터`도 설치키로 했다.
정통부는 인터넷 기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 인수.합병(M&A) 제도 개선과 정부내 공공부문의 소모품(MRO) 인터넷 구매확대를 추진하고 `e-frontier 기업상`을 제정, 수익모델 발굴작업의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또한 정부.국영기업체의 인터넷을 통한 배너광고.공익광고의 확대를 추진하고 인터넷 이용통계 및 닷컴 관련통계를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동시에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정통부와 인터넷CEO 월례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